주근깨란?

표피의 멜라닌 세포가 색소를 과다하게 형성해 낸 것으로 사춘기를 전후하여 코, 뺨, 손 등, 앞가슴 등 일광 노출부위에 3-5mm 크기의 황갈색 반점으로 나타납니다.
유전적 요인과 자외선이 가장 큰 원인으로 형제, 자매가 같이 주근깨가 많고 여름에는 색깔이 짙어지다 겨울에 옅어집니다. 백인들이 많고 동양인 중에서도 유난히 피부가 흰사람이 주근깨가 많습니다.

주근깨와 검버섯은 각각 청년기와 노년기를 대표하는 색소성 질환으로 두질환 모두 비교적 피부내 얕은 곳에 색소침착이 있어 레이저 치료에 잘 반응하며 자외선에 의해 유발 혹은 악화되므로 일상생활에서 적절한 자외선 차단이 요구됩니다.

레이저 수술로 제거한 후 흉터가 생기지는 않나요?

시술에 사용되는 레이저는 단순히 피부를 태우고 파내는 것이 아니라 표피내의 색소성 병변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므로 주위 열손상이 적어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나요?

화학 박피술, 전기 소작술 등이 있고 과거에는 냉동치료법도 사용되었습니다. 화학 박피술은 트리클로로산(TCA)과 같은 산성 화학약품을 주근깨나 검버섯 부위에 발라 벗겨내는 방법으로 간편하고 저렴한 시술이긴 하지만 약품이 피부내 침투되는 깊이가 불확실하여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색소침착, 흉터 등의 부작용이 레이저보다 빈발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근깨를 예방할 수 있나요?

자외선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므로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예방에 가장 중요합니다.
주근깨의 유전적 성향이 있는 집안의 자녀들은 청소년기 이전부터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고려되어야하며 스포츠를 즐기거나 외부 활동이 많은 성인들은 항상 외출전 노출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타민 C는 미백작용과 함께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와 피부손상을 억제함으로써 이들 색소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섭취하는것보다 피부에 직접 도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 입니다